평범한 기계 속 사람 뇌세포
영상 · 00:01선반에 꽂힌 기계를 열면 살아 있는 사람 뇌세포가 들어 있습니다. 영상은 시설 전체에 2,400만 개가 있다고 말합니다.
호주 '생물학적 데이터센터'를 찾아간 씨즈 영상을 장면별로 정리하고, 영상 속 주장을 출처와 대조했습니다. 현장과 기술 설명은 대체로 사실이지만, "AI 대안"은 현재 수준보다 크게 앞서 나간 표현이고 전력 숫자 하나는 출처와 맞지 않습니다.
선반에 꽂힌 기계를 열면 살아 있는 사람 뇌세포가 들어 있습니다. 영상은 시설 전체에 2,400만 개가 있다고 말합니다.
호주 코티컬 랩스가 2025년 3월 공개한 제품입니다. 약 3만 5천 달러이고, 전극 59개가 달려 있으며, 생명유지 장치로 최대 6개월 유지됩니다.[2][3]
이산화탄소 공급, 혼합기, 노폐물 필터, 인공 영양액, 펌프가 들어 있습니다. 살아 있는 세포라 영양액을 정기적으로 갈아 줘야 합니다.
산소 공급을 끊고 꺼낸 접시에는 분홍색 영양액 속에 뇌세포 20만 개가 살아 있습니다. 다만 IEEE 스펙트럼은 한 대에 80만 개라고 소개해 수치가 다릅니다.[2][8][21]
한양대 의학전문대학원 출신 연구원이 등장합니다. 영화 '초능력자'(2010)에서 고수의 친구로 출연했다고 소개합니다.
사람의 피로 줄기세포를 만들고 신경세포로 바꿉니다. 다 자란 세포를 되돌리는 기술은 2012년 노벨 생리의학상을 받았습니다.[4][14]
연구원은 지금까지 약 1,000억 개를 만들었고 줄기세포 1개로도 가능하다고 말합니다. 외부 자료로는 확인할 수 없는 개인 발언입니다.
세포는 기증받았고, 공개된 기증자는 공동창업자 1명입니다. 윤리위원회가 허가한 기증자 수가 정해져 있다고 합니다.
칩 바닥의 검은 점이 전극입니다. 뇌세포는 전기로 소통하므로 사람도 전극으로 자극을 주고 반응을 읽습니다.
화면의 파란 점은 사람이 주는 자극, 주황 점은 뇌세포가 활성화된 곳입니다.
세계 연구자들이 원격으로 빌려 쓰는 서비스 '코티컬 클라우드'가 실제로 있습니다. 2026년 3월에 멜버른 시설을 공개했고, 싱가포르에는 최대 1,000대 규모로 짓고 있습니다.[4][5]
퐁(2022년 논문)과 둠(2026년 2월 시연)은 확인됩니다. 둠은 "일주일 만에 배웠지만 자주 죽고 서툴다"는 평가입니다. 마리오 카트는 짧은 언급 하나만 찾았습니다.[6][8][20]
연구진은 최고의 로봇도 아직 호박벌만 한 적응력이 없다며, 생물의 방식에서 답을 찾자고 말합니다.
영상은 UC샌디에이고 연구팀 자료를 보여 줍니다. 그 실험의 정확한 연도와 내용은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영상은 "AI가 필요로 하는 전력이 매년 4배"라고 하지만, 화면 그래프는 AI 모델의 학습 계산량 그래프입니다. 연 4~5배는 에포크 AI의 계산량 분석과 같습니다.[12]
IEA는 데이터센터 전력이 2024년 415TWh에서 2030년 945TWh로 약 2배(연 15% 안팎) 늘 것으로 봅니다. "4년 뒤 전기 고갈" 예측의 출처는 찾지 못했습니다.[13]
사람 뇌가 쓰는 전력은 약 20W로, 영상의 비유는 맞습니다(신경과학 통설).
패들에 대해 공이 어디 있는지를 전기 자극으로 알려 줍니다.
자극을 받은 뇌세포는 여러 신호 패턴으로 반응하고, 개발자가 그중 일부를 왼쪽·오른쪽 이동으로 정해 둡니다.
공을 맞히면 규칙적인 신호, 놓치면 불규칙한 신호를 줍니다. 뇌세포가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을 피하려 한다는 '자유 에너지 원리'가 바탕입니다.[6]
배양체마다 다르지만 빠르면 10분 안쪽에 배웁니다. 2022년 논문은 5분 안에 학습 징후를 보고했습니다. "AI보다 적은 데이터·전력"은 회사 측 주장입니다.[6]
화면에 나온 것은 2026년 8월 16일 bioRxiv에 공개된 손글씨 숫자 분류 연구입니다. 전문가 검토(동료 심사) 전의 원고(프리프린트)입니다.[10]
세계 과학자들이 새 학습법을 찾고 있지만, 사람이 만든 AI와 달리 38억 년 진화가 만든 지능의 비밀을 이해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뇌가 이해할 수 있을 만큼 단순했다면, 우리는 그걸 이해하지 못할 만큼 단순했을 것"이라는 말로 지능의 기원을 묻으며 끝납니다.
| 영상의 주장 | 판정 |
|---|---|
| CL1은 사람 뇌세포가 든 바이오 컴퓨터 | 사실 |
| 멜버른 생물학적 데이터센터, 세계가 원격 사용 | 사실 |
| 성숙한 세포 → 줄기세포 기술, 2012년 노벨상 | 사실 |
| 퐁 학습, 맞히면 규칙·놓치면 불규칙 신호 | 사실 |
| 둠 플레이 | 사실(서툰 수준) |
| 지난 8월 다른 학습법 논문 | 사실(프리프린트) |
| 뇌는 작은 전구 수준 전력 | 사실 |
| 접시 20만 개 / 시설 2,400만 개 | 대체로 사실 |
| 세계 최초의 바이오 컴퓨터 | '상용 완제품' 기준 회사 주장 |
| AI보다 적은 데이터·전력 | 회사 주장 |
| 마리오 카트 / 1,000억 개 / 9년 전 로봇 | 확인 불가 |
| AI 전력 매년 4배, 4년 뒤 고갈 | 출처와 다름 |
스위스 파이널스파크는 2024년 5월부터 뇌 오가노이드(작은 인공 뇌 조직)를 원격으로 빌려주는 서비스를 운영해 왔습니다.[16] 그래서 '세계 최초'는 "사서 쓸 수 있는 완제품" 기준의 회사 주장으로 봐야 합니다.
| 누가 | 어디 | 방식 | 현황 |
|---|---|---|---|
| 코티컬 랩스 | 호주 | 평평한 칩 위에 뇌세포를 한 층으로 키움(2D) | CL1 판매(2025.03), 원격 대여, 멜버른 시설 120대, 싱가포르 최대 1,000대 추진. 누적 투자 약 1,100만 달러(미 CIA 계열 투자사 In-Q-Tel 포함)[2][4][22] |
| 파이널스파크 | 스위스 | 작은 공 모양 인공 뇌 조직(3D 오가노이드) | 2024년 5월부터 원격 연구 플랫폼 운영, 파이썬으로 자극·기록, 30TB 넘는 신경 활동 데이터 무료 제공[16] |
| 존스홉킨스대 (하르퉁 연구진) | 미국 | 오가노이드 지능(OI) 개념 제안 | 2023년 2월 연구 로드맵과 윤리 선언(볼티모어 선언) 발표[17][23] |
| 인디애나대 '브레인오웨어' | 미국 | 오가노이드 + 전자 장치 결합 | 2023년 12월 『네이처 일렉트로닉스』. 오가노이드를 '살아 있는 저수지'처럼 써서 음성 인식 과제 수행[24] |
| 톈진대 'MetaBOC' | 중국 | 오가노이드 칩으로 로봇 제어 | 2024년 공개. 장애물 피하기·물건 잡기 시연 보도[19][25] |
| 미국 국립과학재단(NSF) | 미국 | 정부 연구비 | 2024년 8월 'BEGIN OI' 사업으로 7개 과제에 총 1,400만 달러(과제당 약 200만 달러). 워싱턴대·UC어바인·MIT 등[26] |
| KAIST 최민이 연구실 | 한국 | 뇌 오가노이드 | '뇌 회복·오가노이드 지능' 연구실. 파킨슨·알츠하이머 등 뇌질환 모델과 신약 탐색 중심. 이번 영상의 취재 자문도 맡음[1][27] |
유럽연합(EU) 차원의 전용 연구 사업, 중국의 국가 단위 사업 이름, 한국의 KAIST 외 기관 사업은 이번 조사에서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중국 연구는 국가자연과학기금 지원을 받은 논문들이 확인됩니다.
코티컬 랩스 방식입니다. 전극 칩 바닥에 뇌세포를 얇게 키워 자극과 기록이 쉽고, 퐁·둠 같은 실시간 과제를 하기 좋습니다.[2][6]
줄기세포를 공 모양으로 키운 '뇌 오가노이드'를 씁니다. 실제 뇌 구조에 더 가깝지만, 속까지 산소가 닿기 어렵고 전극을 붙이기도 까다롭습니다.[17][28]
미국 NSF는 2024년 '오가노이드 지능' 전용 사업을 만들어 7개 과제를 지원했습니다. 윤리 연구도 과제 조건에 포함됐습니다.[26]
오가노이드에는 혈관이 없어 커지면 속이 산소 부족으로 죽습니다. 연구자들이 가장 큰 걸림돌로 꼽는 문제입니다.[28]
살아 있는 세포라 영양액을 계속 갈아 줘야 하고, CL1도 최대 6개월입니다.[2]
같은 방법으로 키워도 배양체마다, 실험실마다 차이가 큽니다. 영상에서도 "배양체마다 배우는 속도가 다르다"고 말합니다.[1][29]
CL1의 전극은 59개입니다. 수십만 개 세포와 주고받는 통로로는 좁고, 입체 조직에 맞는 3D 전극은 아직 개발 중입니다.[2][23]
인공지능처럼 숫자(가중치)를 바로 고칠 수 없습니다. 어떻게 학습시킬지가 가장 큰 숙제라는 평가입니다.[29]
품질을 유지한 채 대량으로 키우기 어렵습니다. 지금 시설 전체도 사람 뇌의 0.03% 수준입니다.[15][29]
사람 뇌세포로 약의 효과와 독성을 시험하고, 환자 세포로 질병을 재현합니다. 동물 실험을 줄이는 도구로도 기대됩니다. 싱가포르 시설도 신약 개발과 생명의학을 첫 목표로 내걸었습니다.[3][5][27]
생물 부품이 컴퓨터 전체를 대신하기보다, 적은 데이터로 적응하는 일 같은 특정 역할을 맡고 나머지는 기존 반도체가 처리하는 방향이 거론됩니다.[17][24]
코티컬 클라우드와 파이널스파크처럼, 장비를 사지 않고 인터넷으로 빌려 실험하는 방식이 퍼지고 있습니다. 연구 문턱을 낮추는 효과가 있습니다.[4][16]
코티컬 랩스는 CL1이 약 30W로 최대 600W를 쓰는 GPU보다 훨씬 적게 쓴다고 말합니다. 같은 일을 할 때 비교한 독립 검증은 없습니다. "계산기보다 적다"는 다른 인터뷰 표현과도 기준이 달라 보입니다.[4][22]
[1]은 영상을 직접 받아 자막과 화면을 확인했습니다. [2]~[32]는 Aside 웹 조사 도구가 열람해 보고한 내용을 바탕으로 정리했습니다. 원문을 하나하나 다시 대조하지는 않았습니다.